[명작추천]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영화모음 7편



안녕하십니까. 럽콕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주제의 영화를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영화, 대통령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볼까요?




1. 러브 액츄얼리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감독 : 리처드 커티스

출연 : 앨런릭맨, 콜린퍼스, 휴그랜트, 로라린니, 리안니슨, 마킨맥커친



특별한남자 VS 특별한여자


★영국을 대표하는 수상 각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특별한 위치에서 특별한 사고방식과 막중한 임무에 대한 짐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 데이빗(휴그렌트분) 그는 핸섬한 외모에 넘치는 위트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는 완벽한 남자다. 그리고 그의 직분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를 대표하는 수상각하! 어느 날 그는 사랑스러운 나탈리를 만나게 되고 그 완벽함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마음을 빼앗겨 버린것! 그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러브 액츄얼리.

★미국 대통령에게 빼앗기긴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나탈리! 욕심을 내보다 

영국의 대표자와 미국의 대표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나탈리. 그들의 마음이 어떻던 그녀는 데이빗의 여자이다. 누가 그렇게 생각을 하던 말던 본인은 이미 그 남자의 '나탈리'가 되었으니까. 수상각하를 다루는 데에는 이 여자가 약! 이 영화를 통해 그녀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조금은 '통통한'매력녀 나탈리의 사랑이야기.



 러브 액츄얼리는 전형적인 옴니버스 영화로 총 19명의 남녀 주인공들의 러브 스토리를 영화화한 것이다. 영화 속 가장 재밌는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데이빗과 나탈리의 러브라인이며, 수상이라는 다소 딱딱한 직분 속에서 그를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것은 ‘나탈리’뿐인데. 


이런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자제하려 하는 데이빗이지만, 남자의 마음은 사랑하는 여인 앞에선 멈춰 있을 수 없는 법! '러브 액츄얼리'란 영화 제목과 같이 결국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러브 액츄얼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수상각하의 설레고,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마음에 확 와 닿는 영화이다. 





2. 컨트롤러



장르 : 멜로/로맨스, SF, 스릴러

감독 : 조지놀피

출연 : 맷데이먼, 에밀리블런트


노리스 VS 조정자


★ 어떻게든 싸운다! 그녀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노리스가 겪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 안에 꽃피는 사랑의 감정은 같은 남자가 보기에 가슴이 뭉클해지기 충분하다. 조정자들의 신과 같은 능력에 맞서기에 그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그저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큰'사랑'뿐이다. 하지만 조정자들은 그의 그러한 무기의 파괴력을 알지 못한다. 노리스는 그의 희망을 아니 그의 그녀를 얻기 위해 자신의 숙명과 싸워야 한다!

★어디든쫓는다. 모자는 폼으로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구!!

노리스의 숙명을 지키길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정자들. 그들의 수천 수만년의 신(新)생에 이러한 인물은 없었다.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싸운다. 내가 안되면 더 높은 조정자를 불러서라도 싸운다. 차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신비한 집단들의 가공할 능력으로 그들은 데이비드 노리스를 조정하려 한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가공할 힘이 노리스의 ' 사랑'보다 높을지는 영화를 봐야 하는 것.


‘나에게 정해진 숙명이 있다면 나는 그 숙명에 맞서 사랑을 택한다!’, 데이비드 노리스는 신이 정한 미래의 대통령이며 그가 나라를 정치해야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숙명을 타고난 사나이.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미래의 직분 따위는 과감히 버릴 수 있는 남자이다. 


단 한 번 마주친 그녀를 잊지 못하여 3년 동안 꿈만 꾸며 지내는 것은 물론, 그녀와의 아침식사를 위해서는 대국민 연설 스케줄 또한 과감하게 버리려는 그. 



'컨트롤러'는 대통령이 주인공인 영화는 아니지만, 데이비드 노리스를 대통령이 되도록 만드는 비밀에 쌓인 집단과 그에 맞서 싸우는 노리스의 멋진 승부를 지켜볼 수 있는 영화이다. 




3.킹메이커



장르 : 드라마, 서스펜스

감독 : 조지클루니

출연 : 라리언고슬링, 조지클루니


스티븐 마이어스 VS 마이크 모리슨


★나는 왕을 만드는사람. 그게 내가 할 일이오. 그러니 내 말만 따라주면 돼!

스티븐 마이어스는 잘나가는 컨설턴트다. 그만큼 뛰어난 열정으로 모든일에 막힘없이 문제없이 해결해 나간다. 그의 그러한 열정만큼이나 장애물도 도처에 놓여있다. 항상 천재적으로 다 해결해 나갈 것 같았던 그의 앞에 놓인 장애물. 그리고 달콤한 인생에서 버림 받은 이병헌과 같이 자신이 따르는 보스에게 버림받은 거의 모습. 그는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그건 단지 너의 추측에 불과해!

청렴한 지도자를 꿈꾸는 그의 모습 이면에는 결국 모 미국 대통령과 같이 '섹스 스캔들' 이라는 결말을 맞는다. 하지만 이 결말은 스티븐 마이어스라는 한 명의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 결국 그는 그 한 명을 제거하면 된다. 하지만 스티븐 마이어스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 그의 능력을 과신하는 마이크 모리슨은 결국 어떤 방향으로 젊은 천재와 상대할 것인가.



주인공 스티븐 마이어스는 영화 제목 그대로 '킹메이커', 즉 왕을 만드는 사람,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의 머리에서 탄생되는 메세지는 곧 대통령의 언어로 재해석 되어서 국민들에게 퍼져 나가게 되며, 그의 말이 곧 대통령의 말이 되는 셈. 


영화 속 모습들이 비단 미국의 정치 모습이라 치부하기에는 우리의 상황과도 크게 밀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결국에 대통령은 만들어지는 것이고 우리가 보는 그들의 모습과 우리가 듣는 그들의 말은 수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킹메이커'는 결국엔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보고, 어떤 인격을 기준하여, 어떤 정치를 꿈꾸고 투표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의 들게 하는 영화이다.






4.굿모닝 프레지던트



장르 : 코미디

감독 : 장진

출연 :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한채영


김정호 VS 차지욱 VS 한경자


★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김정호의 고민은 로또 당첨이다. 그가 만약 당첨이 될 줄 알았다면, 대국민 앞에서 전액 기부를 하겠다는 어리석은 약속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첨금액을 두고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를 필기 하며 행복하던 그의 일상과 다르게 대통령이라는 직분은 쉬이 그러한 결정도 내리지 못하게 한다.

★그러니까 나보고.. 신장을 달라고?

차지욱의 고민은 이 젊은 청년에게 있다. 발칙한 이 청년은 대뜸 대통령의 특수체질인 '신장'을 요구했다는 것. 하지만 뒤로 빼기엔 사건이 너무 커졌다. 꼭 들어줘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는 대통령의 신분. 단 한명의 국민 의견이라도 수렴해야 하는 위치이다!


  • 이제 그 집사람이란 말 하지 말랬지! 
  • 한경자의 고민은 그의 남편 최창면 떄문이다. 항상 사고만 몰고다니는 그의 남편 덕분에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다. 하지만 많은 업무에 지친 그의 고단함과 버금가는 고통은 그의 남편에게도 있다. 여보 내 그릇은 대통령이라는 보인을 담지 못해. 경자야! 우리 이혼하자.

첫 번째 김정호 대통령의 고민은 로또 당첨! 무려 200억이 넘어가는 금액에 당첨이 되었지만 그는 한 나라의 아버지 혹은 기둥인 대통령이라는 직분을 가지고 있기에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 것이 그의 가장 큰 고민이다.


두 번째 후임 대통령 차지욱의 고민은 자신만이 어느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 어느 날 찾아온 청년의 요구, 바로 각하의 신장이 필요하는 것, 과연 그는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장기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그것이 고민이다. 


마지막 후임 대통령 한경자의 고민은 바로 남편 최창면. 여기저기 사고만 터트리는 남편 때문에 대통령 체면은 서질 않고, 대국민 이혼 선포(?)를 하기에 이르는데, 한 나라의 국모로서 이러한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심각한 갈등을 하게 된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대한민국 세 명의 대통령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주제로 하여 그들만의 소박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난 구성의 영화이다.





5. 에어 포스 원



장르 : 스릴러, 액션

감독 : 볼프강 페터젠

출연 : 해리슨포드, 게리올드만


대통령 VS 추종자


★ 너희들은 이제 죽었다 복창해라!

딸을 가진 아버지들은 용감하다. 테이큰에서 리암 닐슨이 그러했고, 에어 포스 원에서 해리슨 포드 아니 제임스 마샬 대통령이 그러하다. 도망친 척 에어 포스 원에 남아 적들은 그의 존재를 모르는 상황. 무공훈장까지 받은 경력이 있던 그의 힘으로 이제 적들을 제압할 일만 남았다!

★라덱 장군을 석방하지 않으면, 30분에 한 명씩 처형하겠다.

게리 올드만의 젊었을때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이 영화. 추종자의 리더로 그가 열연한다. 독재자 라덱에 대한 광적인 추종을 벌이는 그는 세 아아이의 아버지라 하면서 영애가 보는 앞에서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사람을 쏴댄다. 결국 그분의 응징을 받게되겠지만...



제임스 마샬 대통령은 러시아와 합심하여 독재자 라덱을 납치하여 수감을 하게 되는데, 그 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비행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중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공중 납치를 당하게 된다.


50여명의 포로가 잡히고,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탈출기를 통해 달아난 줄만 알았던 대통령 뿐인데.. 영부인과 영애, 그밖에 포로 50여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단 한명! 과연 그는 그들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에어포스원'은 해리슨포드의 액션 연기와 게리 올드만의 악역 연기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영화이다.





6. 킹스 스피치



장르 : 드라마

감독 : 톰후퍼

출연 : 콜린퍼스, 제프리러쉬, 헬레나본햄카터


퍼티 VS 라이널


★ 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오!

그가 말을 더듬는 것은 어린 퍼티를 짓눌렀던 압박과 공포 그리고 학대였다. 그러한 어린 퍼티의 삶의 무게는 그를 말더듬이로 만들었고, 왼손잡이였던 그를 오른손잡이가 되게 하였다. 그의 오래된 질병에 맞서 싸우기에는 그는 용기도 자신도 없는 비운의 왕. 과연 그는 언어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 

★ 당신은 반드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박사가 아닌 언어치료사입니다. 전문적인 학위 없이 돌팔이 치료를 행하고 있는 라이널. 하지만 그는 당신을 치료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다! 나는 당신의 친구다! 라고 강조한다. 과연 라이널은 퍼티의 고집을 꺽을 수 있을까?



조지 6세 버티, 그는 지독한 말더듬이다. 사실 정상대로라면 그는 왕위를 물려받을 일이 없이 평생 공작으로 만족하면서 살 수 있었지만, 그의 형이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 왕위를 버리고 마는데.


얼떨결에 왕위를 계승받은 후 그를 돕기 위해 나타난 언어치료사 라이널, 그는 여태껏 다른 박사들과는 다르게 버티를 대한다. 처음에는 그의 뻔뻔함에 치를 떨지만 곧 그의 능력과 진솔함에 매료되어서 자신의 병과 직접 마주하게 된다.



'킹스 스피치'는 콜린 퍼스의 기가 막힌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7. 데이브



장르 : 코미디, 멜로/로맨스

감독 : 이반라이트만

출연 : 케빈클라인, 시고니위버


데이브 VS 엘런


★ 왕이 된 남자 데이브

데이브는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 하나로 대통령이 된다. 기가막힌 우연의 연속으로 인해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그는 의외로 정치를 굉장히 잘 꾸려나가기 까지 한다. 하지만 문제가 어디 그 뿐인가. 결국 영부인이 남았다. 그를 어떻게 구워 삶을 것인가!? 

★ 내 남편은 내 몸에 관심이 없어요

데이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체를 알게된 영부인 엘런. 평소 워낙에 앙숙으로 지내던 터라 대통령의 뇌졸증 소식에도 큰 충격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만남으로 다가오게 된 같은 꼴 다른 출신 데이브. 이상하게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미소 짓게 되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일개 직업소개소 사장이 대통령이 되다니? 주위에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주인공 데이브는 미국 44대 대통령과 생김새가 붕어빵이다. 한국 영화의 광해가 그러했듯, 또한 북한의 길일성이 그러했듯 44대 대통령 미첼 역시 대역을 쓰려고 데이브를 고용하게 되는데.


일회 고용에 거쳐야만 했건만 미첼이 백악관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격한 흥분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뇌졸증에 걸리게 된다. 그 후 데이브는 진짜 대통령이 되지만, 영부인 엘런까지 속일 수는 없었고 결국엔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된다.



'데이브'는 자기와 똑같은 서민들을 위해, 또한 소외받은 아이들을 위해 진짜 정책을 펼치려는 대통령을 지켜볼 수 있는 영화이다.

 





우리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이 나라의 대표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관심이 섞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진정 원하는 나라, 원하는 정치, 원하는 복지를 얻을 수 없죠.


요즘 같은 시기에 이 7편의 영화를 보며 적당한 즐거움과 더불어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찬 영화 콘텐츠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이상 럽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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