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꿀팁! 반짝반짝 탄 냄비 닦는 법

음식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냄비를 태워 시커멓게 변해버린 냄비의 바닥을 보게 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처음 냄비를 태워본 분들이라면 너무 놀라서 버리는 분들이 많지만, 살림 고수들은 별거 아닌 잠깐의 헤프닝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따뜻한 물에 불려도 보고, 수세미를 이용해서 빡빡 닦아도 탄 자국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냄비를 까맣게 태워버렸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오늘은 철 수세미 없이 까맣게 탄 냄비를 새 냄비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스테인리스 냄비를 태웠을 때

스테인리스 냄비가 탔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 수세미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탄 냄비를 한 번 물에 헹군 뒤에 탄 부분이 잠길 수 있게 물을 받아준 후 베이킹소다 3큰술 정도와 식초 3큰술 정도를 넣어주게 되는데요.

그 상태로 불에 팔팔 끓여준 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고 약불로 20분 정도 더 끓여주게 됩니다. 그 뒤 다 끓인 냄비를 식혀준 뒤에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 부드럽게 닦아주면 되는데요. 냄비의 탄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2번에서 3번 정도 반복해주면 새 냄비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 콜라와 치약을 사용하는 방법, 산성이 있는 레몬이나 라임, 사과, 오렌지 등의 과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때에 따라 상황에 맞게 원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탄 냄비를 해결해주시면 됩니다.

 

 

두 번째, 프라이팬을 태웠을 때

까맣게 타버린 프라이팬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 바닥에 눌어붙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때는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궈준 후 소금을 뿌려주고 신문지로 슬슬 닦아주면 깨끗하게 탄 부분을 닦아줄 수 있답니다.

 

 

 

세 번째, 무쇠 냄비를 태웠을 때

무쇠 냄비의 경우 한 번 장만하게 되면 정말 오래 사용이 가능한 냄비입니다. 스테이크도 구울 수 있고 수프와 스튜, 찜 등을 만들기에도 좋은 냄비로 안쪽에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바닥이 탔다면? 이렇게 해결하세요.

무쇠 냄비를 태웠다면 상온에서 냄비를 완전하게 식혀준 뒤에 냄비에 물을 넣고 불려 눌어붙은 찌꺼기들을 먼저 없애줍니다. 여기에서 제거되지 않는 탄 찌꺼기는 베이킹소다를 2큰술에서 3큰술 정도 넣은 뒤 약한 불로 끓이면서 10분 정도가 지나면 불을 끄고 식히면 되는데요. 부드러운 수세미로 탄 찌꺼기를 제거하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답니다.

 

 

오늘 준비한 살림 꿀팁, 탄 냄비 닦는 법 잘 확인하셨나요?

잠시 까먹고 냄비를 보지 못해 태웠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태운 냄비라고 해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커먼 냄비 바닥을 반짝반짝하게 복구시킬 수 있으니까 말이죠~ 다음 시간에도 더 알찬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