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발달 너무 늦는 거 아닌가요 : 걷기, 언어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똑똑한 건 필요 없다, 건강하게만 자라줘라! 이런 생각을 했지만, 막상 아이가 자라면서 같은 개월의 아기들을 보게 되면 내 아이보다 잘 걷는 거 같고, 말귀도 더 잘 알아듣는 거 같고, 또 뭔가 행동이 더 빠른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 있지 않으신가요? 

건강하면 된다고 했지만, 정작 마음속으로 덜컥 겁이 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 개월 수에는 벌써 걸어야 하는 건 아닌지, 주변에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아기 발달, 이렇게 놔둬도 되는지 고민이 많이 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기 발달이 너무 늦는 건 아닐지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한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지금 바로 살펴보세요~! 

 

 

12개월에서 17개월의 아기 발달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상당히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도 있고, 그와 반대로 좀 더 늦는 아이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빠른 아이를 보게 되면 괜히 조바심이 생길 수 있겠지만 우선, 이 시기에는 혼자서 걸일 수 있는지, 또 간단한 말을 이해할 수 있는지 등 간단한 부분부터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 걷기

걷기는 아기의 대근육 발달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요. 걷기도 개별 차가 있어서 빠르면 10개월에도 걸음마를 하는 아기도 있지만 대부분 돌쯤에 걷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5개월이나 16개월쯤에도 걷는 아이도 있어서 미리 걱정을 하기 보다는 대근육 발달이 어느 정도가 되어 있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죠~ 

 

 

돌쯤 되었을 때 침대나 쇼파 등을 잡고서 일어설 수 있는지, 손을 잡아주면 설 수 있는지, 또 한 손을 잡았을 때 같이 걸어주는 행동을 했을 시 몇 걸음을 떼서 걸을 수 있는지 등 대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이 되어 있는지 점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잡고 일어서려는 노력을 한다면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시면 되는데요. 만약 12개월이 넘었음에도 기어 다니기만 한다거나, 가구나 손을 잡고도 일어서지 못하면 걷는 게 너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대근육 발달이 늦는 다른 원인이 있지 않은지 검사를 받아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 언어

생후 11개월 정도가 되면 맘마, 지지 등 간단한 단어를 습득하게 되는데 대충 언어의 이해가 가능해지고, 따라 말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도 14개월부터는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뜻도 이해를 해서 기저귀 갈자, 우유 먹자 등 짧은 문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언어 발달에 있어서는 간단한 말을 이해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핵심인데요. 

 

 

말귀를 알아듣고, 동작을 수행하면 언어 부분에는 문제가 없어서, 표현만 늦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가자, 이리오세요 등 간단한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반응이 없다면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발달을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을 잘 확인하셨나요? 아기 발달에 걱정이 많은 시기, 아이를 위해 천천히 기다려주는 건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도 더 알찬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